고환 꼬임(고환염전),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랫배가 갑자기 찌르는 듯 아프고, 한쪽 고환이 단단하게 붓거나 만지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면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응급질환인 '고환 꼬임(고환염전)'일 수 있으며,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고환 조직이 괴사해 절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목차
• 고환 꼬임이란?
• 주요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 진단과 응급처치 방법
• 수술이 필요한 이유
• 병원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 함께 하면 좋은 영양제
• 자주 묻는 질문

고환 꼬임이란?
고환 꼬임은 고환이 정삭(정관, 혈관, 신경 등이 모여 있는 구조물)을 중심으로 비정상적으로 회전하면서 혈류가 차단되는 응급 상황입니다. 주로 10대~20대 남성에게 흔하며, 격렬한 운동, 외부 충격, 자는 중 자세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수 시간 내에 고환 조직 괴사가 시작됩니다.

주요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갑작스럽고 심한 고환 통증이 가장 특징적이며, 아래 복부까지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과 함께 한쪽 고환이 단단하게 붓고, 위치가 비정상적으로 위로 올라가거나 모양이 비대칭이 됩니다. 메스꺼움, 구토,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 의식 저하가 올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인의 아들이 밤사이 통증을 호소해 바로 응급실을 갔고, 조기에 수술을 받아 다행히 고환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진단과 응급처치 방법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고환 도플러 초음파를 통해 혈류 상태를 확인하며, 혈류가 없는 경우 즉시 수술이 결정됩니다. 일부 경우 수기로 회전을 풀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수술적 정복이 필요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이유
꼬인 정삭을 풀고 고환에 혈류를 다시 공급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하며, 대개 국소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 진행됩니다. 회전된 고환을 제자리로 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양측 고환을 고정하는 수술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6시간 이내 수술이 이상적이며, 12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고환 절제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병원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의 비뇨의학과 응급 진료 가능
• 야간이나 주말에는 응급실에서 바로 진단 및 수술 연계 가능

함께 하면 좋은 영양제
직접적인 치료 효과는 없지만, 회복기나 전반적인 남성 건강을 위해 아연, 셀레늄, 비타민E, 코엔자임Q10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 완화를 위한 오메가3도 권장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고환이 아프다고 모두 고환 꼬임인가요?
A1. 아닙니다. 고환염, 부고환염 등 다른 질환도 유사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Q2. 자다가 생긴 경우에도 응급 상황인가요?
A2. 예, 자는 도중 자세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Q3. 통증이 줄어들면 괜찮아진 건가요?
A3. 일시적으로 혈류가 회복된 것일 수 있으나 재발 위험이 있어 반드시 진단이 필요합니다.
Q4. 재발 방지를 위한 방법은 없나요?
A4. 양측 고환 고정술을 시행하면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Q5. 수술 후 일상생활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A5. 통증이 가라앉고 부기가 줄면 일반적으로 1~2주 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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