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은 코 뒤쪽, 목구멍의 상단에 해당하는 비인두에 생기는 암입니다. 후각과 청각 기관과도 가까워 조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림프절 전이도 빠른 편입니다.
예전에 가족 지인의 형님이 귀가 먹먹하고 목이 붓는 느낌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4기 비인두암 진단을 받으셨던 일이 있습니다. 그때 그분은 "감기인 줄 알았다"고 하셨는데, 알고 보니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고 했습니다.
4기 비인두암 생존율은 어느 정도일까?
• 전체적으로 4기 비인두암의 5년 생존율은 약 40~60% 수준입니다.
• 같은 4기라 해도 4A, 4B, 4C로 나뉘며, 전이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다릅니다.
• 4C는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로, 생존율은 2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높은 편 아닌가요?
A. 네. 비인두암은 방사선 치료에 민감한 편이라, 4기라도 치료 반응이 좋으면 생존 기간이 꽤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는 더 유리한 예후를 보입니다.
왜 조기 발견이 어렵나?
• 비인두는 일상에서 잘 의식하지 않는 부위입니다.
• 초기 증상은 귀 먹먹함, 코막힘, 목 통증, 코피 등 감기와 유사합니다.
• 대개 림프절이 부으면서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평소 어떤 증상이 있으면 의심해봐야 하나요?
A. 한쪽 귀가 계속 막히거나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 그리고 목 뒤 림프절이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는 반드시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과 예후는?
• 표준 치료는 항암 방사선 병행요법(CCRT)입니다.
• 종양이 커서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후 재발한 경우도 방사선 치료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부 환자는 면역치료나 임상시험 약물을 통해 추가 생존기간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Q. 방사선 부작용은 심한가요?
A. 비인두암은 두경부암에 포함되기 때문에, 치료 중 입마름, 미각 저하, 턱 운동 장애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회복되거나 적응 가능한 수준입니다.
건강하게 버티는 방법
• 연하 곤란이나 구강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부드러운 죽이나 영양보충식을 활용하세요.
•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방사선 후유증을 줄여야 합니다.
• 가족이나 주변인의 격려가 매우 큰 버팀목이 됩니다. 심리적 안정도 치료의 일부입니다.
Q. 회복 후에도 관리가 필요한가요?
A. 당연합니다. 재발률이 높은 암 중 하나이므로, 치료 후 최소 5년간 정기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함께 하면 좋은 영양제
• 비타민 B 복합체: 신경 보호와 에너지 회복에 도움
• 아연과 셀레늄: 면역 기능 유지, 구강 점막 보호
• 고단백 영양식: 연하 곤란이 있을 때 필수
• 프로바이오틱스: 항암 치료 중 장내균총 유지
자주 묻는 질문
Q1. 비인두암은 유전과 관련이 있나요?
A1. 명확한 유전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일부 연관된 사례가 있습니다.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Q2. 방사선 치료는 몇 회 정도 받게 되나요?
A2. 일반적으로 하루 1회, 주 5회 기준으로 약 6~7주간(총 30~35회) 시행됩니다.
Q3. 전이가 됐더라도 완치 가능성이 있나요?
A3. 일부 전이성 비인두암 환자도 항암·방사선 병행 치료로 수년간 재발 없이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 전이 범위와 환자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비인두암 4기라는 진단을 받더라도, 여전히 치료 반응이 좋은 경우가 많고 수년간 유지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희망을 놓지 않고, 의료진과 함께 최선의 길을 모색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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